138명 수료생 배출, 총영사 등 참석해 축하…한국 문화 체험 기회도

By 동자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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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 교육에 앞장서는 휴스턴 한국교육원(원장 양은미)의 봄학기 한국어강좌 수료식이 성황리에 개최됐다. 지난 5월 6일(화) 저녁 6시부터 9시까지 아시아 소사이어티 텍사스 센터(Asia Society of Texas Center)에서 열린 이번 수료식에는 봄학기 강좌를 성공적으로 마친 138명의 수강생이 참석해 기쁨을 나눴다. 한국교육원에 한국어를 배우는 수강생들이 매학기 130~150여명, 연간 270~290여명 수준으로 수년째 이어지고 있는 현상은 휴스턴 내 한국어 및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한국교육원의 역할과 한국어 인기를 다시 한번 확인시켜 주고 있다.
행사는 개회사를 시작으로 정영호 휴스턴 총영사, 아시아 소사이어티 텍사스 센터의 유리엘 이사(ASTC Uriel), 양은미 교육원장 및 강사진 등 내빈 소개로 이어졌다. 이날 수료식의 상장 수여식에서는 레벨 1부터 레벨 6까지 각 과정을 마친 138명의 수료생 전원에게 수료증이 전달되었으며, 우수한 성적을 거둔 학생에게는 우등상, 꾸준히 수업에 참여한 학생에게는 개근상과 함께 상품이 수여되어 그동안의 노력을 격려했다. 강좌별 담당 강사가 직접 무대에 올라 제자들의 이름을 호명하고 교육원장이 수료증을 전달하며 사제 간의 정을 나누는 훈훈한 장면이 연출됐고, 강좌별 단체 사진 촬영으로 소중한 순간을 기념했다. 김정래 무용가의 아름다운 한국 전통 무용 축하공연이 펼쳐져 참석자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하며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